짐승 사제 그랭

1. 개요[편집]

---

죽음에 사는 자를 사냥하고, 사근을 뜯을 생각이 있다면

짐승 사제, 그랭을 소개해주마

죽음을 사냥하는 자 D

엘든 링의 등장인물. 성우는 Jonathan Keeble.

2. 작중 행적[편집]

---

2.1. 짐승의 신전에서[편집]

---

림그레이브 북동쪽에서 죽음을 사냥하는 자 D와 만날 수 있는데, 본인을 죽음에 사는 자들을 처치하고 사근을 뜯는 이라고 소개한다. 그의 힌트에 따라 앞쪽에 티비아의 배를 격파하면 플레이어의 실력을 치하하면서 본인 대신에 사근을 모을 생각이 있냐며 그랭과의 만남을 제안한다. 제안을 수락하면 그랭에게로 향하는 전송문의 위치를 알려준다.[1]

D가 알려준 전송문[2]을 통하면 케일리드 북쪽의 대지인 그레이오르의 용총의 최북단 짐승의 신전[3]안에서 그랭이 NPC로 직접 등장한다. 이후 맵 전역에 퍼뜨려진 사근을 가져다주면 각종 템과 짐승의 기도들을 보상으로 얻을 수 있다. 첫 계약 보상인 짐승의 눈동자는 사근이 근처에 있으면 탐지해서 플레이어에게 신호를 주는 템이라 이후 사근 탐색에 매우 유용하다.

사근

죽음에 사는 자들을 만들어 내는 원천.

동쪽 끝에 있는 짐승의 신전에서는 짐승 사제가 이것을 모아 먹어 치운다.

음모가 있던 밤에 도난된 죽음의 룬은 데미갓 최초의 죽음이 일어난 이후 지하의 큰 나무 뿌리를 통해 틈새의 땅 각지에 나타나 사근으로 싹을 틔웠다.

사근들의 위치는 다음과 같다. 사근 위치 공략.

---

• 림그레이브 - "마중물 마을"의 보스 티비아의 배 격파
• 림그레이브 - "죽음에 닿은 지하 묘지"의 보스 검은 칼날의 자객 격파 후 상자
• 호수의 리에니에 - 카리아 서원 남서쪽[4]
  또는 화가의 오두막에서 길따라 남쪽.
  의 숲에서 티비아의 배 격파
• 호수의 리에니에 - "검은 칼날의 지하 묘지"의 보스 묘소 그림자 격파 후 상자
• 알터 고원 - "윈덤 폐허"의 보스 티비아의 배 격파
• 겔미어 화산 - "겔미어 영웅 묘지"의 보스 영웅의 붉은 늑대 격파 후 상자
• 거인들의 산령 - "거인 산령 지하 묘지"의 보스 문드러진 나무령 격파 후 상자
• 거인들의 산령 - 북쪽 소르 성채 정문 직전 남쪽 언덕에 숨어있는 티비아의 배 격파
• 구별된 설원 - "성수로 가는 숨은 길"의 보스 낙오된 화신의 물방울 격파 후 상자

---

짐승 사제에게 계속 사근을 먹이다보면 4개째에 짐승 사제가 뭔가 이상한 게 섞여있다고 말하면서 사근을 더 달라고 말한다. 이후 축복에서 쉬거나 다시 방문하면 갑자기 이성을 잃고 플레이어를 공격해온다. 약간의 피해를 주면 다시 정신을 차리고 이후 축복에서 한번 쉰 뒤에 대화를 걸면 본래 사근 보상으로 주어지는 기도인 짐승 발톱을 제공해준다. 짐승 사제를 죽이게 되면 짐승의 눈동자와 고룡암의 단석을 드랍하니 단석만 필요하다면 그냥 냅다 죽여도 되지만, 그랭은 모든 NPC를 통틀어서 가장 강력하므로 싸움을 걸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5]

때때로 신전 안에 없는 경우도 있는데, 입구로 나와서 왼쪽으로 가면 영원의 여왕 마리카가 있는 황금 나무를 향해 울부짖고 있다.

사근 9개를 모두 주게 되면 작별 인사와 함께 고룡암의 단석을 남기고 어딘가로 떠난다.

2.1.1. 대사[편집]

---

···I smell it··· Death···

냄새다··· 죽음이다···

Feed it me···

먹게 해다오...

Tarnished··· bring more··· Death

빛바랜 자··· 더, 죽음을 가져와라···

I shall grant thee··· eye··· and claw.

내 눈동자를, 발톱을 주마.

Feed me··· more

더, 먹게 해다오.

1번째 사근을 먹을 시

More··· I am not sated···

부족하다··· 목마르다···

Feed me more··· Death

더, 죽음을 먹게 해다오.

2, 3번째 사근을 먹을 시

Strange, there's something else.

···이상해, 섞여 있다···

But the death, yet quenches. Bring more

하지만 죽음이다, 그러면 됐다.

Feed me more··· Death

더, 먹게 해다오

4번째 사근을 먹을 시

Put it away.

···그만 둬

I won't forget··· again···

이제, 잊지 않는다.

mine appetite··· My sin···

나의 죄, 목마름···

So please··· Enough.

그러니, 그만 둬···

4번째 사근을 먹은 짐승 사제를 제압한 후

My thanks Tarnished···

빛바랜 자··· 감사한다···

Death··· My sin··· Should not be touched by the hand of man···

죽음··· 사람에게 닿아선 안 되는 것··· 나의 죄···

I shall grant thee··· my claws···

내 발톱을 주마

Feed me··· more···

더, 먹게 해다오

5번째 사근을 먹을 시

I won't forget··· again···

···이제, 잊지 않는다.

mine appetite··· My sin···

나의 죄, 목마름···

I must have more··· I must consume more···

···먹는다, 더 먹는다···

6, 7, 8번째 사근을 먹을 시

It is··· it is all··· consumed.

모두··· 모두 먹었다···

Still, I am not sated··· Not nearly sated···

그러나 아직 목마르다··· 너무 목마르다···

(screams)

(고통스러운 괴성)

Marika··· Is this··· what it is··· to sin?

마리카여! 이것이 죄인가!

Will things··· never be the same··· again?

이제 두 번 다시 돌아갈 수 없는가!

Tarnished··· my thanks··· for thy··· long labor.

···빛바랜 자, 오래 일해준 것, 감사한다.

But I have done··· all I can··· in this land.

하지만 이제, 이 땅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Henceforth, mine appetite shall be my sole companion.

나는 목마름과 함께 살겠노라.

Farewell.

작별이다.

마지막 사근을 먹을 시 남기는 작별 인사

I must consume more···

···더, 먹는다···

빛바랜 자가 짐승 사제에게 사망 시[6]

사근 4개 때의 폭주 이벤트, 선빵을 갈겨 적대할 경우 공통이다. 후술하겠지만 선빵을 갈겨 적대한 경우 이렇게 한 번 사망하면 그랭의 적대는 풀린다.

Marika··· why···

···마리카여, 어째서···

wouldst thou··· gull me?

나를 속였는가···

Why··· shatter···

어째서, 부쉈는가···

짐승 사제, 빛바랜 자에게 쓰러지며.[7]

죽일 경우 후술할 본체처럼 검은 안개가 나오지만, 본체가 아니기 때문에 검은 안개가 죽음의 룬을 형성하진 않는다.

2.2. 무너지는 파름 아즈라에서[편집]

---

Thou, who approacheth Destined Death.

운명의 죽음에 다가가는 자여.

I will not have it stolen from me again.

이제 두 번 다시, 누구도 훔치게 두지 않는다.

짐승 사제, 빛바랜 자와 처음 조우할 시

Tarnished. Why wouldst thou... Why...

빛바랜 자... 설마, 그대가... 왜...

Tis no matter. I hereby vow,

...하지만 이제 두 번 다시, 누구도

that Destined Death shall not be stolen again.

운명의 죽음을 훔치게 두지 않는다.

그랭 이벤트 완료 시

이후 무너지는 파름 아즈라에서 보스로 등장한다.[8] 체력을 절반 이하로 깎으면 컷신이 나오고 2 페이즈에 들어가면서 그의 정체가 밝혀진다. 그랭의 패턴과 이후의 자세한 부분은 항목 참고.

참고로 사근 퀘스트는 메인 스토리와는 별개로, 해당 보스를 쓰러뜨린 이후에도 짐승의 신전에서 계속 NPC로 남아있다. 덕분에 사근을 마저 구해서 나머지 보상을 챙길 수 있다. 파름 아즈라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선 아무 언급도 없으며, 퀘스트 진행에 따라 나오는 대사와 끝마치면 사라지는 것 역시 동일하다.

3. 기타[편집]

---

• 그랭은 NPC들 중 특이하게도 완전히 적대 상태로 변하지 않는다. 보통 NPC들은 3대 정도를 공격하면 적대 상태로 전환되어 플레이어를 공격하는데, 이렇게 적대 상태로 만들었을 경우 맺음의 교회에서 별의 물방울을 사용해서 속죄해야 적대 상태가 풀리게 된다. 그러나 그랭은 3대 정도를 공격할 경우 플레이어를 적대하는 것은 같지만, 속죄하지 않아도 축복에서 쉬거나 사망하게 되면 적대 상태가 풀려서 이벤트를 정상적으로 진행 가능하다. 의도한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그랭의 관대한 성격과도 잘 어울리는 숨겨진 요소다.[9]
  단, 4번째 사근을 먹였을 때 그랭이 폭주하는 이벤트는 별개다. 이때는 그랭의 체력을 까서 정신을 차리게 하지 않는 한 비적대 상태로 돌아오지 않는다.

• 짐승 사제라는 이명에 걸맞게, 그가 사용하는 무기나 기도들은 근력+신앙 빌드에 적합하다. 짐승의 기도를 강화해주는 짐승 발톱의 성인은 성인 중에서 근력 보정치가 가장 높고, 친퀘디아는 단검 중에서 근력 요구치가 가장 높다.

• 짐승의 신전에서 그랭을 적대 상태로 만든 뒤, 짐승 발톱 사용을 유도해 흑검의 권속을 어그로를 끌지 않고 잡는 꼼수가 가능하다.

• 백면 바레 퀘스트 도중 등장하는 NPC인 짐승 발톱 매그너스라는 캐릭터는 D와 천한 병사들도 사용하는 짐승 발톱은 물론, 그랭 전용 기술인 그랭의 짐승 발톱까지 사용하지만, 그랭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는 불명이다. 다만 매그너스는 엄연히는 백면 바레 퀘스트를 오프라인에서도 진행가능하게 만들어주기 위해 급조된 캐릭터이기 때문에 설정상 큰 의미는 없는 캐릭터이다.